전기는 ‘보이지 않는 칼’이다
건설현장에서 감전은 단 한 번의 접촉으로 생명을 앗아간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감전사망은 매년 전체 사망의 8% 이상을 차지한다. 대부분의 원인은 누전차단기 미설치, 전선 피복 손상, 비닐테이프 임시보수 같은 기본 미이행에서 비롯된다.
“전기는 관리자가 방심한 순간, 근로자를 공격한다.”
법적 기준 요약
산업안전보건기준 제305조~312조는 모든 이동형 전기기구에 누전차단기 설치를 의무화한다. 전선은 수분, 화학물질, 강풍 등 외부영향을 받지 않는 위치에 배치해야 한다. 또한 임시전력설비는 3개월마다 절연저항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실무 점검항목 5가지
1️⃣ 누전차단기 작동시험 버튼 매일 점검
2️⃣ 전선 피복손상 시 즉시 교체(테이핑 금지)
3️⃣ 전기기구 금속케이스 접지 필수
4️⃣ 습윤지역 작업 시 고무매트·절연장화 착용
5️⃣ 전기패널 내 ‘잠금장치·경고표지’ 부착
사고사례와 교훈
2024년 △△건설에서는 전선 피복이 벗겨진 상태로 물기가 있는 바닥 위에서 작업하다 근로자 1명이 감전사. 전기기술자가 부재였고 누전차단기도 차단되지 않았다. “전류는 규정을 모른다. 다만 관리의 빈틈을 안다.”
결론
“전기는 두려워해야 다룰 수 있다.”
안전관리자는 매일 전기함을 여는 습관 하나로 생명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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