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위험성평가 실무 – 종이보다 중요한 건 실행이다

위험성평가, ‘작성’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많은 현장에서 위험성평가는 서류로만 존재한다.
하지만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는 이렇게 명시한다.

“사업주는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그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즉, 평가서 작성이 아니라 ‘조치’가 핵심이다.
서류가 아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평가의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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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성평가의 3단계 구조

단계핵심 내용비고

①	유해위험요인 파악	공정별, 장소별, 설비별 구분
②	위험성 추정 및 결정	발생 가능성과 피해 정도 평가
③	감소대책 수립 및 실행	개선계획서 작성 후 조치기록

특히 “위험성 추정”은 감(感)이 아니라 수치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추락사고 가능성 4 × 피해심각도 5 = 위험도 20(중대)” 등 정량평가 방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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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자가 참여해야 진짜 평가다

현장 중심 위험성평가는 **‘근로자 의견 반영률’**이 중요하다.
관리자가 일방적으로 작성한 문서는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다.
따라서 TBM(작업전회의)에서 근로자에게 직접 위험요소를 묻고
그 결과를 평가서에 반영해야 한다.

“현장을 모르는 평가서는, 존재하지 않는 위험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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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에서 자주 놓치는 5가지 포인트

1️⃣ 작업변경 시 평가 미실시 → 법 위반
2️⃣ 조치계획 미이행 → 감독시 벌금대상
3️⃣ 위험성 낮게 산정 → 개선 예산 축소
4️⃣ 교육 미실시 → 근로자 인식 부재
5️⃣ 사진·근거 누락 → 감독 시 증빙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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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의 핵심은 ‘피드백 루프’

매월 1회 이상 위험성평가를 갱신해야 하며,
조치 완료 여부는 반드시 현장사진으로 증빙해야 한다.
“조치예정”으로 끝나는 문장은 감독관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다.

“평가서의 마지막 줄은 ‘조치 완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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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위험성평가는 법적 서류가 아니라 **‘예방행동의 매뉴얼’**이다.
기록보다 실행, 실행보다 개선이 중요하다.

“서류가 아닌, 행동으로 위험을 줄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