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큰 만큼, 실수의 대가도 크다”
중장비는 현장의 필수 장비이자, 동시에 가장 위험한 존재다.
굴착기, 지게차, 덤프트럭…
이들은 한 번 움직이면 작은 방심도 큰 사고로 이어진다.
한 안전관리자는 이렇게 말한다.
“중장비는 기계가 아니라, 10톤짜리 생물이에요. 항상 예측해야 해요.”
중장비 사고의 3대 원인
1️⃣ 시야 사각지대 – 운전자가 보지 못한 근로자 접근
2️⃣ 의사소통 단절 – 유도자 부재 또는 수신호 불통
3️⃣ 정비 불량 – 브레이크, 유압 누유 등 방치
특히 굴착기의 후방사각지대는 약 6m에 달한다.
운전석에서 안 보이는 근로자가 한 발만 가까워져도 치명적이다.

안전관리 기본원칙
구분내용비고
| 유도자 배치 | 반경 내 접근금지, 무전기 필수 | 유도자는 별도 교육 |
| 작업반경 | 장비팔 길이 + 2m 이상 확보 | 표지판 설치 |
| 정비점검 | 매일 시동 전 오일·타이어 확인 | 정비기록 보관 |
| 후방알림 | 경보음·경광등 정상작동 확인 | 음량 80dB 이상 |
| 신호체계 | 표준 수신호 통일 | 작업 전 리허설 |
사고사례
2023년, 경기도 한 현장에서 지게차가 후진하다 인부를 충돌.
운전자는 “사람이 안 보였다”고 진술했다.
후방센서 고장, 유도자 부재가 겹쳤다.
이후 회사는 AI카메라 장착 + 유도자 전담제를 도입해
1년간 무사고를 기록했다.
“기계보다 사람이 더 빨리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실무팁
- 점심시간 후 첫 시동 전, 브레이크 2회 테스트
- 야간작업 시 조명 150lux 이상 확보
- 장비 주차 시 버킷·포크는 반드시 지면에 닿게
- 작업 전 ‘핸드브레이크 확인’ 스티커 부착
결론
중장비는 인간의 힘을 대신하지만, 인간의 감각은 대신하지 못한다.
“거대한 철의 팔을 움직이는 건, 사람의 판단이다.”
기계를 다루는 손끝이 곧 안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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