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는 지적이 아니라 거울이다”
많은 현장에서 감사(Audit)는 두려움의 단어다.
하지만 진짜 감사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개선의 출발이다.
안전감사는 ‘누가 잘못했는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반복되고 있는가’를 묻는 과정이다.
“좋은 감사는 문제를 발견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반복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감사의 4가지 목적
1️⃣ 이행성 – 법적 의무조치가 실제로 지켜지고 있는가?
2️⃣ 효율성 – 현장의 절차가 낭비 없이 작동하는가?
3️⃣ 지속성 – 개선조치가 꾸준히 유지되는가?
4️⃣ 학습성 – 구성원이 스스로 피드백을 내재화하는가?
안전감사는 ‘통제’가 아니라 ‘학습’이다.
감사 절차
| ① 계획수립 | 점검대상 선정, 일정 공지 | 분기별 |
| ② 현장점검 | 비계·전기·PPE·교육·TBM 등 | 주 1회 이상 |
| ③ 결과보고 | 위험요인, 조치계획서 작성 | 월 1회 |
| ④ 사후관리 | 개선조치 확인, 사진증빙 | 이행 후 2주 |
감사자의 질문
- “이 절차는 실제로 현장에서 지켜지고 있는가?”
- “근로자들은 그 이유를 이해하는가?”
- “서류만 있고 행동은 없는가?”
- “이 개선조치는 다음주에도 유지될 수 있는가?”
이 네 가지 질문만 꾸준히 던져도, 감사의 질은 바뀐다.
사례 – 숫자보다 현장을 본 감사
2024년 봄, 한 플랜트 안전감사팀은
서류상 ‘위험성평가 갱신 완료’ 표시를 보고 통과하려 했다.
그러나 현장에 직접 가보니 낡은 비계 발판이 그대로였다.
그날 이후 회사는 ‘페이퍼 통과’ 금지 원칙을 세웠다.
서류보다 중요한 건 발판 위의 먼지였다.
“감사는 종이를 보는 게 아니라,
종이 위의 현실을 확인하는 일이다.”
효과적인 감사 노하우
- 사진 1장은 글 1,000자보다 강력하다.
- “좋은 점”도 함께 기록하라.
- 피감자(현장)와 함께 원인을 토론하라.
- 동일항목 반복지적 시 “근본원인 분석서” 요구.
이런 감사는 현장과의 신뢰를 쌓고,
‘감사=두려움’이 아니라 ‘감사=성장’으로 바꾼다.
감사 후의 행동이 더 중요하다
감사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지적 후 방치”다.
조치계획이 서류로만 남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조치 완료 사진, 시정결과 확인서, 재점검 보고서—
이 세 가지가 반드시 세트로 남아야 한다.
또한 조치 후 2주 내 ‘Follow-up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 개선이 ‘체계’가 된다.
결론
안전감사는 숫자가 아니라 ‘대화의 도구’다.
보고서 한 장의 목적은 잘못을 찾는 게 아니라,
현장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다.
“감사는 과거를 적는 일이 아니라,
미래의 사고를 예방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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