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안전보건법

비계공사 안전 완전 가이드 – 추락·전도 예방 2025 최신판

by safety-blog 2025. 11. 20.

비계공사 안전 완전 가이드 – 추락·전도 예방 2025 최신판

“비계는 올라가기 위한 구조가 아니라, 떨어지지 않기 위한 구조다”

비계(Scaffold)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작업 구조물이다.
하지만 가장 많이 사고가 나는 곳 역시 비계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통계에 따르면
전체 건설업 추락사망자의 약 49%가 비계에서 발생한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 항상 높은 곳에서 작업하고
  • 발판은 흔들릴 수 있고
  • 난간이 제거되기도 하고
  • 자재가 뒤엉켜 있고
  • 작업자가 과신하거나
  • 설치 불량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계 사고는 한 번 일어나면
추락 → 전도 → 낙하물 → 협착이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비계는 사람을 위로 올려주지만,
관리가 부족하면 아래로 떨어뜨린다.”

2025년 새로운 KOSHA 규정과
현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비계공사 안전을 완전 정복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비계의 종류와 위험 특성 – 모든 비계는 위험이 다르다

비계라고 모두 같은 구조가 아니다.
종류에 따라 위험성도 완전히 다르게 나타난다.


1️⃣ 강관비계(강관틀비계)

가장 일반적이고 흔한 형태.

  • 장점: 시공 용이, 범용성
  • 위험: 체결 불량, 레벨 불량, 브레이싱 부족

2️⃣ 시스템 비계(링록·큐브락)

2025년 트렌드: 표준화·빠른 설치

  • 장점: 반복 설치, 강도 우수
  • 위험: 접속부 미고정 시 전체 구조 흔들림

3️⃣ 달비계(곡비계·Suspended Scaffold)

고층건물 외벽에서 사용

  • 위험: 와이어 파단, 추락, 전도, 바람 영향
  • 달비계는 사고 발생 시 대부분 중대재해로 직결됨

4️⃣ 이동식 비계(롤링타워)

실내·외 이동 작업

  • 위험: 바퀴 잠금 미실시, 난간 제거, 경사 이동 금지

5️⃣ 강관걸침대(슬래브 비계)

거푸집 지지용

  • 위험: 하중 초과, 붕괴

비계는 설치만큼이나
“어디에 어떤 비계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비계 사고의 3대 유형 – 반드시 막아야 하는 것들

비계 사고는 결국 추락·전도·붕괴 세 가지로 귀결된다.


1️⃣ 추락(Fall)

  • 난간 미설치
  • 발판 이격
  • 발판 걸림쇠 미고정
  • 걸림대 미조치
  • 비계 사이 빈 공간

추락은 비계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2️⃣ 전도(Tip-over)

  • 비계 바닥 레벨 불량
  • 수평·수직 브레이싱 부족
  • 풍압
  • 하중 불균형

전도는 보통 전체 붕괴로 이어져
다수 인원의 사상자를 낸다.


3️⃣ 붕괴(Collapse)

  • 연결핀 미사용
  • 행거볼트 탈락
  • 과하중
  • 해체·개선 작업 중 실수

붕괴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며
생존률이 매우 낮다.


 

 비계 설치 기준(2025 완전 정리판)

비계 설치는 ‘감’으로 하는 작업이 아니다.
법과 기준이 명확히 존재한다.

📌 1. 기초·바닥

  • 지반침하 확인
  • 침하 방지판(패드) 필수
  • 바닥면 수평 유지
  • 배수 확보

지반이 약하면 비계 전체가 위험해진다.


📌 2. 기둥(수직재)

  • 최소 3개 이상의 기둥
  • 높이 6m 이상 → 가새(브레이싱) 설치
  • 수직재 간 이음은 2개 이상의 체결핀

📌 3. 가새(브레이싱)

비계 강도의 핵심.

  • 수평·수직·대각선 가새 설치
  • 바람 많은 곳은 X자 가새 필수

가새 없는 비계는 기울어진 집과 같다.


📌 4. 발판

  • 이격거리 3cm 이하
  • 걸침철물(훅) 완전 체결
  • 발판 이탈방지 안전핀 사용
  • 미끄럼방지 발판 사용 권고

📌 5. 난간

  • 상부 난간 90~120cm
  • 중간 난간 45~60cm
  • 발끝막이판 10cm 이상
  • 난간 제거 금지

난간 없는 비계는
바닥 없는 빌딩과 같다.


📌 6. 하중

  • 발판 1㎡당 250kg 이상 지지
  • 과적 금지
  • 자재 집중 적치 금지

비계는 자재 보관창고가 아니다.


 

 비계 점검 절차 – 2025 최신 현장 기준(실무자 필수)

비계 점검은 ‘설치 전·중·후’ 3단계로 나누어야 한다.


🔍 ① 설치 전 점검

  • 지반 상태
  • 기둥 수직 상태
  • 연결핀 이상 여부
  • 브레이싱 설치 계획
  • 풍속 예측

설치 전 단계에서 80%가 결정된다.


🔍 ② 설치 중 점검

  • 수평 유지
  • 발판 고정
  • 난간 조립
  • 결속철물 체결력 확인
  • 작업자 추락 방지대 착용 여부

🔍 ③ 설치 후 점검

  • 비계 전체 흔들림 여부
  • 세대 간 이음 상태
  • 발판 파손 여부
  • 안전난간 완전 설치
  • 출입로 안전성 확보

설치 후 점검은 “사용 승인”이다.


 

 비계 사고 사례 – “브레이싱 한 줄이 생사를 갈랐다”

2024년 부산 ○○현장의 사고 사례.
외벽 작업 중 8m 높이 강관비계가 한쪽으로 기울며
3명이 추락해 중상·사망.

원인 분석

  • 수직 브레이싱 미설치
  • 바람 9m/s
  • 발판 이탈방지 핀 누락
  • TBM에서 비계 상태 언급 없음

결론

“비계는 한 부분이 약하면 전체가 무너진다.”


 

 비계 유지·관리의 핵심 – ‘주기적 점검’이 생명을 지킨다

비계는 설치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1️⃣ 매일 점검(일상점검)

  • 발판 흔들림
  • 난간 탈락
  • 체결쇠 손상
  • 자재 적치 과다
  • 비계 주변 슬립 위험

2️⃣ 주간 점검

  • 전체 구조 흔들림
  • 가새 고정
  • 수직재 변형
  • 설치 높이 증가에 따른 보강 필요 여부

3️⃣ 기상 악화 시 점검

  • 풍속 10m/s 이상 → 작업 중지
  • 비·눈 → 발판 미끄럼 점검
  • 강풍 후 비계 전체 구조 재확인

4️⃣ 해체 전 점검

  • 해체 순서 계획
  • 상·하부 작업 통제
  • 해체 중 낙하물 방지망 설치

 

 작업자 행동수칙 – 비계 위에서는 ‘한 번 더’ 확인

비계 위는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진다.

필수 준수사항 6가지

1️⃣ 발판 위 뛰지 않기
2️⃣ 난간 제거 금지
3️⃣ 자재 던지지 않기
4️⃣ 안전대 필수 체결
5️⃣ 비계 위 과적 금지
6️⃣ 비계 이동식 사다리 적정 설치

작업자 한 명의 부주의가
전체 팀의 안전을 위협한다.


 

 관리자 체크리스트 –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

  • 비계 설치허가서 확인
  • 설치자 자격 확인
  • 브레이싱 100% 설치
  • 난간·발끝막이 완전 설치
  • 발판 이탈방지 고정
  • 하중 제한 준수
  • 기상 정보 확인
  • 일일점검 기록

 

 결론 – 비계는 “설치된 순간부터 관리가 시작된다”

비계 안전은
깔끔하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다.

추락·전도·붕괴는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여러 작은 위험이 쌓여 폭발하는 것이다.

“비계는 사람을 올리는 구조물이지만,
안전관리는 사람을 지키는 구조물이다.”